수채화 느낌으로 끄적끄적


     우와와우 얼마만이야 내 자신의 캐릭터를 그려본게......항상 남만 그려왔었지 내 자신을 그려본적은 흠... 음...........................?? 이번이 처음................................이네? 어? 정말??? 정말로 이번이 처음이다... 30인생 살아오면서 맙소사. 진짜 이번이 처음이야 이야. 와우!! 대박. 나 우와 진짜 대박 살면서 난생 처음인거같다!!!!!!!!!!!!!!! 세상에어머머움멤메맙소사 포스팅을 하면서도 믿겨지지가 않는다 정말 돌이켜보면 정말 레알 한번도 내 자신을 그려본적이 없었다. 내가 내 자신을 이렇게도 사랑하지 않았단 말인가...하하.


    막상 그린거 보면 나랑 닮은거라곤 그냥 저 동그란 안경과 회관 니코수녀님이 선물해주신 흑백목도리,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색의 트렌치코트밖에 없다. 중요한 얼굴이 안닮았어... 그냥 내 자신을 귀엽게 그린버전이라고 생각해야겄다. 딱히 내 사진을 참고하지도 않았고 내모습 상상하면서 그린거라 닮은 부분이 있을리가 없을듯 하다.


    이번엔 한번 인피니트 페인터의 수채화툴로 그려봤는데 의외로 괜찮은 브러시였다. 맨 바탕에 찍어보니 지맘대로 농도 굵어지고 멋대로 변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아무것도 안그려진 바탕에는 물이 도화지에 흡수되듯 그려지다가 물감이 깔린곳에 다시 칠하게되면 그제서야 제대로 섞이는....정말 현실에 가깝게 수채화의 재질을 재현한 것이었다. 내가 그동안 오해해서 미안하다... 앞으로는 자주 써먹어 줄께. 후후 월례교육 그리면서 새로운 느낌으로 그릴 수 있게 됐다!!!!!!!


    암튼 나름 내 블로그 메인 이미지겸 해서 만든것도 있고, 계절에 따라 그리고 뭐하면 가끔 코스튬도(?) 입히고 나름 2D 아바타놀이(....)하게끔 재미있게 틀을 만들어놨으니 1년 결산하면서 이 캐릭터의 각종 코스츔들을 모아놓고 보면 되게 재미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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