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음북클럽10기_손끝으로문장읽기02] 두번째 와닿음

     와우 쓸려고 보니까 내 사과연필이.......사과연필이 없다... 사무실에 두고 온것 같았다. 한주가 지났는데도 읽은 페이지가 4페이지밖에 안된다....ㅜㅜ 아직은 그래도 두세번정도는 더 남아있으니까, 이번 주말에 좀 많이 읽어놔야겠다.

     

     현재까지 읽은 부분중에서는 이 부분이 가장 와닿았었다. 계동이 그 계동은 아니겠지만, 내가 살고있는 동네 또한 이 '계동'이 들어가기에 괜히 친근해진것도 있기도 하고, 갑자기 뜬근없이 '김 작가'와 살고있는 화자가 왜 부모랑 같이 안살고 어떤 작가분이랑 살고있는것인가 이 작가는 혹시 요즘 세간에 떠돌고있는 그런 한국 남자 작가처럼 나쁜마음 먹고 어린 아이를 데려다 키우는것이 아닌가 부모는 어찌된것인가 좀 오만걱정을 하다가, 아 그 작가님이 어머니였구나, 라고 나름 안도해서 읽은 부분이기에 이 부분이 와닿아서 이번주의 문장으로 고르게 되었다.

     

     짜증나는 계동에서 김작가와 살아내고(?)있는 화자의 삶을 이번 주말에는 조금 지켜봐야 겠다.

     

    p.s.1 - 트위터로만 글 쓰다가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쓰니까 느낌이 색다르구만 호호

    p.s.2 - 카테고리명이 '활자중독자'라고 표현하기엔 너무 책에 대해서 글을 잘 안쓰기도 했고, 독서량이 올해는 상반기부터 지금까지 한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기에 감히 활자중독자라는 표현을 붙이기에는 좀 그런것...같다..... 좀 더 가볍게 격하시켜야 할 듯ㅋ

    댓글